신문기자를 소재로 한 리얼다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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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매일 매일 목을 조여오는 마감시간. 타사와의 숨막히는 특종 경쟁. 한 줄의 기사를 쓰기 위해 현장을 누비는 기자들의 치열한 삶. 케이블TV 스토리온은 3일 '세계 언론자유의 날'을 맞아 미국 '뉴욕 데일리뉴스'의 취재 현장을 생생하게 들여다 보는 리얼다큐 프로그램 '특종 전쟁'(원제 Tabloid Wars)을 방송한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1919년 창간, 200만 명 이상의 독자를 확보한 유력지다. 프로그램은 2005년 여름 동안 실제 이 신문의 기자들을 6주간 밀착 취재했다. 지난해 7, 8월 미국 케이블채널 '브라보TV'에서 방영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매일 오전 7시30분 하루를 시작해 밤 10시까지 마감 전쟁을 펼치며 뉴욕시내 강력 범죄부터 할리우드 스타의 신변잡기까지 취재하는 기자들의 일상을 세세하게 보여준다.

첫회에선 영화배우 크리스천 슬레이터의 성희롱 사건, 한 흑인소년이 백인들에게 야구방망이로 구타당한 사건 등을 취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총 6회로 매주 목요일 오전 8시 방송된다.

김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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