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원료 수입 밀엔 방부제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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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중앙일보 5월12일자「메아리」난에서 홍성대씨가 빵 이상하지 않고 오랫동안 보존되는 것은『제조과정·원료상의 특성 등 때문』이라며『제 빵점 등에서 절대로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데 대해 이견이 있다.
홍씨는 빵의 원료로 사용되고있는 수입 밀에 방부제가 원천적으로 첨가돼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 미국의 곡물회사 등은 수입 밀이 수송선 안에서 부패되지 않도록 엄청난 양의 농약과 방부제를 뿌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얼마전 한 방송사에서 국산 밀과 수입 밀에 바구미를 올려놓았을 때 수입 밀에 올려진 바구미가 잠시 후 다 죽어버리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 수입 밀의 방부제나 유독 약품을 걸러내는 작업이 있다는 것을 국민 들 에게 확실히 보여주기 전에는 안심하지 못 하겠다. 이주형< 서울서초구 반포 본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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