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내일파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서울대병원노조(위원장 김유미)가 22일부터 사실상의 파업에 들어가기로 해 진료업무에 차질이 예상된다. 노조측은『병원측이 정부당국의 총액임금5% 인상안을 고수하는 바람에 임금협상이 시작 된지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전혀 진전을 보이지 않아 21일 오후6시부터 2천여 조합원이 임시총회를 무기한 계속키로 했으나 이번 쟁의 행위에서 응급실과 중환자 실은 일단 제외되며 다른 업무분야에도 최소한의 직원을 배치, 법원의 기본업무가 완전마비 되지는 않도록 하겠으며 쟁의기간중이라도 병원 측이 교섭을 제의해오면 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 노조는▲임금 24만9천원 인상(약31%)등을 요구하며 병원 측과 협상을 벌여왔으나 진전이 없자 지난6일 쟁의발생신고를 냈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