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지역 병력 계속 주둔”/부시대통령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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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피츠버그 로이터=연합】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5일 걸프지역에 적정수준의 미군병력을 계속 주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의회에 보낸 한 보고서에서 이라크가 쿠웨이트 침공 당시 약탈해간 쿠웨이트 재산과 장비의 반환 등 전후처리 문제와 관련해 아직도 전승국들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고있다고 지적,이같이 밝혔다.
백악관의 한 대변인은 걸프지역에 현재 1만8천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해군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와 별도로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1천4백명의 병력을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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