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 오징어 대량 반입돼 바닥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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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오징어 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는 바닷물이 뒤섞이는 엘니뇨현상으로 아르헨티나 포클랜드 앞 바다와 뉴질랜드서 잡는 원양 오징어 잡이가 활발해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
13일 노량진 수산시장 반입물량은 1천1백70상자로 지난해 같은 날 2백50상자보다 4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국내연안에서 잡히는 냉동 안된 오징어는 상품 8㎏ 한상자(25∼30마리)가 13일 노량진 시장 경락가로 8천원으로 성어기였던 지난 4월 중순의 바닥시세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냉동오징어는 상품 16㎏ 한상자(18∼22마리)의 13일 경락가가 2만2천원.
생 오징어 소매 값은 노량진 수산시장이 1천원에 잔 오징어3마리 정도.
마른오징어 가격도 떨어져 13일 서울 경동 시장에서 속초산 오징어 20마리 1축(1.6㎏)이 1만7천원에 거래돼 한달 전보다 5천원이 떨어진 가격.<고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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