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자금 채권에 몰린다/이달 거래규모 5조/작년비 백35%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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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주식시장과 부동산경기의 침체에 따라 시중 개인의 여유자금이 채권시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말까지 개인들의 채권거래규모는 ▲매수 2조6천99억원 ▲매도 2조3천1백20억원 등 모두 4조9천2백19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이달들어 5조원 규모를 넘어섰다. 이같은 거래규모는 지난해 1∼4월 매수 1조2천3백76억원,매도 8천5백66억원 등 2조9백42억원에 비해 1백35% 늘어난 것이다.
또 작년 1∼4월중 전체 채권거래규모중 개인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15.9%였으나 올들어선 22.5%로 높아졌다. 개인 채권거래는 지난해 11월 한달거래액 기준으로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1조원 수준을 보이다가 4월에는 장단기공사채형 수익증권·세금우대소액채권저축 등 채권상품이 많이 팔려 1조5천억원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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