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로이터·AFP=연합】 독일과 프랑스는 유럽연합군 창설 구체안에 합의했다고 독일정부 소식통들이 12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헬무트 콜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이 오는 21,22일 프랑스 라로셀에서 열리는 양국 정상회담에서 연합군 창설에 관한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 협정 문안에는 연합군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영역 밖에서 군사행동을 취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독불 양국의 합의에 따르면 다른 유럽공동체(EC) 회원국들도 3만5천 병력으로 구성되는 연합군에 대한 병력파견을 요청받게 되며 연합군의 임무는 평화유지 활동과 인도주의적 차원에 바탕을 둔 군사활동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