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불,연합군 창설 구체화/21일 양국 정상회담서 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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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본 로이터·AFP=연합】 독일과 프랑스는 유럽연합군 창설 구체안에 합의했다고 독일정부 소식통들이 12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헬무트 콜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이 오는 21,22일 프랑스 라로셀에서 열리는 양국 정상회담에서 연합군 창설에 관한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 협정 문안에는 연합군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영역 밖에서 군사행동을 취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독­불 양국의 합의에 따르면 다른 유럽공동체(EC) 회원국들도 3만5천 병력으로 구성되는 연합군에 대한 병력파견을 요청받게 되며 연합군의 임무는 평화유지 활동과 인도주의적 차원에 바탕을 둔 군사활동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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