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실 금고부숴 4천여만원 훔쳐/상무 영장… 전무·이사 수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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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11일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 사장실에 들어가 금고를 부수고 4천여만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동광운수 상무이사 장창식씨(38·서울 자양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전무이사 최양규씨(39·서울 공릉동),관리이사 김원광씨(54·서울 미아3동)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장씨 등은 회사운영과 관련,사장 윤기섭씨(43)와 갈등을 빚어오다 9일 오후 5시쯤 사장실로 들어가 금고를 부수고 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 35장과 현금 80만원 등 4천여만원을 훔친 혐의다.
이들중 장씨는 금고를 원상복구하기 위해 혼자 남아있다 때마침 회사에 온 사장 윤씨에게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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