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수원 지류 트럭사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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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대구=김선왕기자】8일 오전 2시10분쯤 경북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기점 2백80km)에서 보성항운 소속 경남 7바 6601호 12t화물트럭인 탱크로리(운전사 이형욱·24)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하면서 공장폐수 정화원료인 염화 제1철 l2t가량이 고속도로 옆 하빈천으로 흘러들어 물고기들이 떼죽음 당했다.
대구지방환경청·대구시 상수도본부 다사수원지는 하빈천이 대구시 상수원인 낙동강지류인 점을 중시, 직원들을 현지에 급파해 오염된 하천물을 채수, 약품감정과 함께 유독성 여부조사에 나섰다
사고를 낸 트럭은 7일 오후 경남 양산 경동화학에서 공장폐수 정화원료인 염화 제1철을 싣고 서울 태원화학으로 가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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