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사단 전초대대 본부중대 행정반 사병으로 근무하다 지난달 23일 전역한 채윤혁군(24·고대 법학3 휴학)은 7일 오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인권위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4대총선 부재자투표에서 자신의 소속부대가 공개 및 대리투표 부정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채군은 회견에서 『3월18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된 군부재자투표에서 본부중대요원 1백20여명은 중대장 허모 중위와 통신장교가 보는 앞에서 공개투표를 했으며 투표함도 아예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