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변 방사화학실험실/핵재처리시설 가능성/WP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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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연합】 미 국무부는 6일 북한이 극소량의 플루토늄을 분리했다고 밝힌데 대해 『그 용도에 관계없이 핵폐기물로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것은 재처리』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핵사찰할때 풀루토늄 생산량과 생산능력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미 워싱턴 포스트지는 6일 미국의 핵전문가들은 북한이 신고한 영변 방사능연구소의 방사화학실험실이 핵연료 재처리시설을 뜻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무기통제협회소속 핵전문가 존 월프스탈씨는 『이 시설이 미 정보기관이 말하던 핵재처리시설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언급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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