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한채영 결혼 전 작품 촬영장 깜짝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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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동시에 연예계에서 은퇴한 톱스타 심은하가 남편과 함께 배우 한채영이 결혼 전에 마지막으로 출연하는 작품 촬영장을 깜짝 방문했다.

심은하는 이달 초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감독 정윤수ㆍ제작 씨네2000) 촬영장인 경기도 파주 세트를 남편과 함께 찾았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심은하는 한채영을 비롯해 엄정화 박용우 이동건 등 출연진 및 정윤수 감독 등 스태프와 인사를 하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심은하와 엄정화, 한채영 등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관계자들은 그녀들의 미모에 경탄을 금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결혼 후 공식 석상 나들이를 자제해온 심은하가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촬영장을 찾은 까닭은 제작사 씨네2000과 맺어온 각별한 인연 때문이다.

심은하는 은퇴 전 씨네2000이 제작한 '미술관 옆 동물원'과 '인터뷰'에 출연한 뒤 우정을 나눠왔다.

지난 3월 비밀리에 진행된 딸의 돌잔치 이후 연예 관계자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지 않았던 심은하는 사랑과 결혼의 함수관계를 다룬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의 내용에 관심을 표명하며 "개봉하면 꼭 보겠다"고 약속을 하기도 했다.

한편 결혼을 앞둔 한채영이 베드신을 펼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는 결혼을 한 두 쌍의 커플이 각자 파트너에게 호감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로 현재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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