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고교생 51% 자위대파견 반대/일 교조 설문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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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르겠다 30%… 찬성 19%뿐
【동경=연합】 일본 고교생들의 절반이상이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일본 고등학교 교직원조합이 작년 12월 전국 25도부현의 고교생 1만9천8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국제공헌을 위한 자위대의 해외파병에 대해 「반대」가 51%로 절반을 넘어섰으며 「찬성」은 19%,「모르겠다」가 30%로 나타났다.
또 자위대와 헌법의 관계에 대해 「헌법위반이다」(35%)고 밝힌 학생이 「위반이 아니다」(15%)고 응답한 학생보다 2배이상 많았다.
특히 이 조사에서는 징병제에 대해 반대하는 학생이 82%라는 압도적인 비율을 보여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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