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즐거운 "사자 사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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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해태가 좌완 신동수의 역투로 LG를 4-0으로 셧아웃, 태평양을 꺾은 롯데 덕에 2위로 올라섰다.
해태는 1일 신동수가 LG타선을 5안타로 틀어막고 김성한 등이 10안타를 몰아쳐 1승을 추가, 2위인 태평양과 자리바꿈을 했다.
또 롯데는 신인 염종석의 시즌 첫 완봉에 힘입어 태평양을 10-0로 대파, 4연승을 구가했다.
한편 빙그레는 좌완 김태한을 앞세운 삼성에 4-1로 쾌승, 승률 8할대를 계속 유지하며 독주 태세를 굳혔다. 삼성은 안타수 8-6으로 유리한 공격을 펼치고도 적시타 불발로 3연승 후 1패를 안게 됐으며 올 시즌 빙그레에만 4전 전패를 기록하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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