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받고 사실 은폐 교통경찰 1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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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군산=서형식 기자】전주지검 군산지청 수사과는 18일 가해자로부터 돈을 받고 교통사고를 은폐한 군산경찰서 경비과 이성철 경사(36·교통사고처리 계 근무)를 직무유기 및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이병수 경장(37)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경사 등은 지난 8일 오후9시쯤 군산시 경암동 장미장여관 앞길에서 전북1나9659호 승용차(운전자 서춘석·40)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전북2나3183호 승용차 (운전자 강창수·40)를 들이받아 운전자 강씨 등 4명에게 부상을 입힌 사고를 적발하고도 가해자 서씨로부터 현금 1백만 원을 받고 사고가 없었던 것처럼 처리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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