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 서재응은 6이닝 동안 8개의 안타(2볼넷)를 맞고 5점을 내줬으나 타자들의 도움으로 6-5로 이겨 승리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7.66으로 약간 낮아졌다. 서재응은 2회 초 3안타를 맞고 2실점했으나 2회 말 데블레이스가 3-2로 역전하자 공 6개로 3회를 끝내는 등 3.4회에는 안정을 찾았다.
그러나 팀이 5-2로 달아난 5회 초 1사 1, 2루에서 트래비스 해프너에게 동점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6회 초 무사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고 5-5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서재응은 6회 말 팀이 1점을 뽑아줘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충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