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지역 개발관련/6개국 평양학술회의/27일부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남북한·일본·중국·미국·러시아공화국 등 6개국이 참여하는 두만강유역 개발관련 대규모 민간학술대회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평양에서 열린다.
15일 관련부처에 따르면 「두만강지역 개발과 관련된 동북아경제포럼」으로 명명된 이번 회의에는 6개국 경제·무역·법률전문가 1백50여명이 참가하며 한국측에서는 두만강개발관련 연구협의회에 소속된 한국개발연구원(KDI)·산업연구원(KIET)·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해양연구소 등 10개 연구기관 연구원 2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북한대외경제추진위원회·하와이 동서아시아경제연구소·일본 평양국제회의실행위원회 등 3개기관이 주관했으며 나흘간 나진·선봉·청진·두만강지역 등 현지를 시찰한뒤 이틀간 평양에서 학술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틀간 회의에서는 「북한 3대항만 및 철도·도로의 현황과 전망」「나진·선봉자유경제무역지대 조성안에 대한 전망」 등을 주제로 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