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이특' 부상에 슈퍼주니어 팬들 애타

중앙일보

입력

19일 오전 0시20분께 교통사고를 당한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19)의 부상정도가 예상보다 심각해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동승했던 이특도 사고 당시 튄 유리파편에 눈 위쪽 이마와 등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은혁과 신동은 가벼운 타박상에 그쳐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규현의 갈비뼈와 골반뼈가 부러지고 기흉(흉막강안에 공기가 차는 상태)으로 중상"이라며 "최소 3-4일 이상 경과를 지켜봐야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는게 의료진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규현은 폐에 생긴 기흉으로 호흡곤란증세가 지속된 규현은 인공호흡장치를 기관지와 연결하는 응급 기관 절제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규현이 입원중인 서울 강남성모병원 관계자는 "일단 폐의 피멍이 가시는 게 급선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사고 현장 목격자는 "사고가 나면서 한 청년이 차 밖으로 튀어나가 10m정도를 날아갔다"며 규현일 것으로 추측했다. 팬들은 이날 이른 아침 전해진 슈퍼주니어의 교통사고 소식에 오후 8시 현재까지 '규현' '슈퍼주니어 교통사고' '규현 미니홈피' '이특' 등을 집중 검색하며 관련 보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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