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은 이날 오전 0시20분께 멤버 이특.은혁.신동 등과 함께 KBS 쿨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방송 후 청담동 숙소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들이 타고 있던 밴 차량은 서울 올림픽대로 동작대교 인근에서 미끄러지면서 30m가량 도로 밖으로 밀려나갔다. 동승한 다른 멤버들은 가벼운 타박상을 입는 데 그쳤으나, 규현은 실신할 정도로 비교적 부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현은 강남성모병원으로 옮겨져 CT촬영 등 정밀 검사를 받았다. 목격자들은 "규현의 목과 이마가 찢어졌고 뼈까지 부러진 것 같다"고 전했다.
규현은 2005년 친친 청소년 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하면서 가요계에 입성했다. 2006년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로 인기를 얻은 규현은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에 재학 중이다.
김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