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회사채 1백85억만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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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현대그룹 계열사들이 신청한 회사채발행물량중 상당량이 허용되지 않았다.
증권업협회는 2일 기채조정협의회를 열고 현대그룹 10개사가 신청해온 1천1백35억원중 현대중전기 1백50억원과 현대전자 35억원 등 2개사 1백85억원의 발행만 허용했다.
현대강관·현대자동차·인천제철·대한알미늄 등 4개사 2백50억원은 이날 회사채발행허용기준인 평점 9.3을 넘어섰는데도 5대 계열사는 제외시킨다는 조정기준에 따라 발행대상에서 제외됐다. 이같은 기준에 따라 제외된 5대 계열사 신청분은 삼성그룹 1백40억원,럭키금성 93억원,대우 50억원 등이 더 있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4월분 회사채 발행물량으로 3백98개사가 신청한 1조3천4백67억원중 2백53개사의 9천5백7억원만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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