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계좌 200만개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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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200만 계좌를 돌파했다.

17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증권사 CMA 잔고는 13조9235억원, 계좌수는 227만개로 나타났다. 집계를 시작한 지난해 9월 말(5조5247억원, 104만 계좌)에 비해 잔고는 152%(8조3961억원), 계좌수는 119%(123만 계좌) 급증한 수치다. 지난달에는 CMA 잔고와 계좌수가 전월 대비 각각 23.2%, 20.5% 증가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CMA 가입자 급증과 함께 증시가 올 들어 랠리를 지속하면서 개인과 법인 등의 실제 증시 참여자수를 가늠하는 지표인 증권사 활동계좌 수도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개를 돌파했다. 증권 전산업무를 맡고 있는 코스콤 등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국내 증권사의 위탁자 계좌 중 활동계좌 수는 1023만2927개로 지난해 말 976만1428개 대비 47만1499개(4.8%)가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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