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의원 "盧캠프 자금창구는 안희정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1면

열린우리당 이상수(李相洙)의원은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일부 기자들과 만나 "대선 당시 중앙당 후원금과 노무현 후보 측이 일부 지원해준 돈으로 대선을 치른 것은 사실"이라며 "당시 盧캠프의 자금 전달 창구는 주로 안희정(安熙正)씨였다"고 말했다.

대선 당시 민주당 선대위 총무본부장이었던 李의원은 "하지만 盧후보 측의 지원금에 대해선 노코멘트"라며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썬앤문 그룹으로부터 받은 1억원이 安씨에게 전달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논란이 이어지자 李의원은 추후 "安씨가 대선 당시 盧캠프와 당 선대위의 연락책이었다는 의미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신용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