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플루토늄 연내수송/그린피스 폭로/불서 핵탄 수십개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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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공동=연합】 일본은 올연말내로 영국과 프랑스에서 재처리한 핵원료인 플루토늄의 수송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가 24일 밝혔다.
그린피스의 톰 클레멘츠 대변인은 미국무부가 지난 87년의 쌍무 핵협력협정규정에 따라 일본의 극비 플루토늄 수송계획을 검토중이라고 말하고 플루토늄수송계획이 미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을 경우 일본은 프랑스에서 재처리한 플루토늄의 첫 수송에 특별개조한 수송선 퍼시픽 크레인호를 이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린피스는 이어 처음으로 운반될 플루토늄의 양은 1t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핵탄두 수십개를 제조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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