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총리실, 연말연시 암행 감찰 나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2면

총리실 공직기강 합동점검반이 연말연시를 맞아 해외원정 감찰을 하는가 하면 1급 이상 고위 공직자의 비위 정보를 수집하는 등 전방위 암행감찰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모두 다섯명의 직원을 중국과 필리핀.인도네시아에 보내 현지 공관에 대한 암행감찰을 했다. 총리실 합동점검반이 해외 감찰에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들은 불법 체류자에 대한 국내 단속 강화에 맞춰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 영사관의 비자 발급 관련 업무에 대해 집중 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점검반은 경찰청.국가정보원과 함께 1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에 대한 감찰에도 착수했다.

합동점검반은 이와 함께 정부 각 부처.청 및 지방자치단체의 비리 혐의가 짙은 공무원의 명단을 작성해 집중 내사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