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태 공사 수주발표/외환은 “승인안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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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현대건설이 태국에서 33억달러 규모의 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는 보도에 대해 주거래 은행인 외환은행측은 『이같은 수주를 발표하기에는 여러가지 절차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23일 외환은행측은 『이 공사 수주를 위해서는 현대건설이 방콕의 프리산시리측과 합작법인을 먼저 설립해야 하며,합작법인 설립은 주거래은행 승인사항으로 아직까지 이같은 신청이 은행에 접수된 사실이 없으며 접수됐다 하더라도 합작법인 설립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에 대해 『이번 태국 합작회사건은 현대의 1차 투자금액이 1백만달러여서 당국의 사전허가 대상이 아닌 신고대상 이어서 관계당국과의 절차를 아직 밟지않았으나 금명간 관련은행에 신고서를 내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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