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대 정보수집 전화/일 복강 시민단체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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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연합】 일본 사회에 숨겨져 있는 한인 종군위안부 문제를 파헤쳐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 일본 후쿠오카(복강)현 한 시민단체가 24일부터 26일까지 「종군위안부 110」이라는 직통전화를 설치,일반시민들로부터 관련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라고 일본 교도(공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 단체는 또 관계자로부터 생생한 증언을 듣기 위해 제2차대전중 종군위안부로 고통 당했던 문옥주씨(67)를 한국으로부터 초청,강연회를 갖기로 했다.
시민단체를 이끌고 있는 모리카와 마치코(삼천만지자)씨는 『직통전화를 설치하는 목적은 종군위안부출신 여성들의 명예회복과 함께 일본정부의 사죄와 보상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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