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 해외근로자등 38명/상품교류 대북접촉 승인/통일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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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통일원은 20일 대한무역진흥공사가 신청한 본사 및 해외무역관 직원 38명의 북한관계자 접촉신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본사 남북협력과 직원 8명과 도쿄·워싱턴·홍콩·방콕·북경·두바이등 무공의 23개 해외무역관 직원 30명은 현지의 북한공관 경제담당자 및 현지주재 북한상사원·교포무역상등과 언제든지 만나 상품교류와 합작투자등 남북경제협력에 관한 모든 문제를 논의할 수 있게 됐다.
무공은 『그동안 직접교역이라도 제3국 중개상을 통해 산발적으로 이루어져 왔는데 무역관을 통해 북한측과 직접 접촉,국내기업과 상담을 맺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공은 이번 승인을 계기로 남북간 상품교류와 합작투자등 경제협력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3월중에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반·출입 희망품목을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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