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반도서 분쟁 발생가능성/주한미군 1개사 규모 계속 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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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월 미 합참의장 밝혀
【워싱턴=문창극특파원】 콜린 파월 미 합참의장은 20일 『내년에 한반도에서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미 합참은 이같은 위기에 대한 미국의 대응전략을 현재 집중모색중』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이같이 밝히고 동아시아의 미군 감축과 관련해 한국에 1개사단 병력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태평양 지역의 적정 병력수준에 관해 답변하는 가운데 『미국은 한국에 1개 사단을 유지할 것이며 일본에 1개 전투비행단과 항공모함 그룹,오키나와(충승)에 해병원정군,소규모 분쟁에 대처하기 위해 하와이에 1개 사단 및 태평양 전지역을 순회할 대규모 항공모함 전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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