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원 중징계에 항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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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KBS노조간부 10여명은 서기원 사장의 부산KBS 방문저지시위를 벌인 부산노조원 14명을 회사측이 정직·감봉 등 중징계한데 항의, 16일 오후 6시부터 서울KBS 6층 사장실 앞에서 징계철회를 요구하며 철야농성을 벌이고있다. 노조는 18일 성명을 내고 『선거를 앞두고 서사장의 부산방문을 무산시켜 공영방송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낸 부산노조원들의 결단은 KBS전체사원의 자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징계를 철회하지 않으면 제2의 자주권수호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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