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주민 전세대에 여후보,홍보만화 발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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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 서대문갑 선거구에 출마한 민자당 강성모 후보(59)가 선거공고기간전인 지난 5일 선거구 주민 전가구에 자신의 만화홍보 책자를 발송,서울시 선관위가 불법사전선거운동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서울 서대문갑 선관위는 강후보가 지난 5일 이 선거구의 5만9천6백88가구에 자신의 업적과 기업가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만화홍보책자 6만여권을 의정보고서 형식으로 발송한 사실을 서대문우체국에서 확인,서울시선관위에 보고했다. 선관위측은 『선거일 공고전에 당원들에게 현역국회의원이 의정보고서를 보내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 아니나 비당원에게까지 배포했다면 명백한 위법』이라고 밝혔다. 강후보측은 이에 대해 『당원들에게만 의정보고서 2만부를 발송했을 뿐 비당원에게는 보낸 일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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