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킹 별따기" 회원권리 찾기 확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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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회원의 권리를 찾자」는 운동이 전 골프장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요일·공휴일을 회원의 날로 운영하는 골프장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비회원의 라운딩이 갈수록 힘들 전망.
골프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주말은 말할 것도 없고 주중에도 부킹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워지자 수천만원을 주고 회원권을 산 회원들이 급기야 플레이 우선권을 실력으로 행사하겠다고 나선 것. 특히 한성CC 회원8명이 최근 골프장대표(강병준)를 상대로 플레이권 박탈에 따른 3천2백만원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 골프업계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면서 화원의 날 확산이 늘어가고 있는데 여주·한원·한양·88·용평·울산·제주·가야·부곡CC등이 연중 일요일·공휴일을 회원의 날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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