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용실 강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9일 오후7시15분쯤 서울 신문로1가 국제미용실(주인 안미환·38·여)에 20대 강도 1명이 들어 주인 안씨와 손님 이모씨(25·여·공무원·서울 상계동) 등 10여명을 위협, 현금 27만여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안씨에 따르면 이날 검은 선글라스에 짧은 머리를 한1m70㎝ 가량의 남자가 문을 열고 들어와 흉기를 꺼내는 체하며『조용히 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위협, 구석으로 몰아 넣은뒤 카운터에 있던 22만원, 이씨의 핸드백 안에 있던 5만2천원을 꺼내 달아났다는 것이다.
경찰은 범인이 최근 서울 돈의동·봉천동·충무로에서 일어났던 미용실 강도와 인상착의·수법이 비슷해 동일범으로 보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