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동산경기가 침체되면서 값싼 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건설부에 따르면 전국 2천5백만필지중 샘플로 뽑은 30만 표준지의 공시지가를 지난 1월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이중 28.4%인 8만5천2백35필지의 땅값이 평당 1만원(평방 m당 3천원)이하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91년 1월1일을 기준으로한 지난해 조사때의 27%에 비해 1.4%포인트가 더 높아진 것이다.
땅값이 싼 지역이 늘어난 것은 부동산경기가 침체,땅값상승률자체가 둔화돼 더 떨어진 때문이다.
가격대별(누계치)로는 ▲평방m당 1천원이하의 표준지가 91년 전체 표준지의 8.8%에서 9.4%로 ▲2천원이하는 17.4%에서 18%로 ▲3천원이하는 27%에서 28.4%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