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폭발장세…또 사상최고치/동경은 등락거듭해 혼조양상(해외증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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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주에도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올들어 9주 장이 섰는데,벌써 14차례나 1주일에 한번이상씩 최고치를 경신한 셈이다.
지난주초 뉴욕증시는 1월의 경기선행지수가 전달보다 0.9% 높게 발표되는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양호한 것으로 발표되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3일 최고치를 뛰어넘으며 다우존스지수가 3천2백90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주후반 주가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3천2백20대로 주저앉았다. 현지분석가들은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은후 경기회복 조짐과 함께 다우지수 3천3백선을 두드려보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동경증시는 지난주 오르내림을 거듭하는 불안한 장세를 보였다. 그동안 닛케이지수 2만1천엔대가 붕괴되면 반발매수세가 나타나곤 했는데,6일에는 그렇지 못했다.
영국 런던증시는 10일의 예산안 발표와 4월9일로 예상되는 총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총선결과가 불투명하리라고 보고 투자를 꺼리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집권 보수당의인기가 낮자 노동당이 집권할 경우 규제가 강화되고 국영화마저 우려되는 공익사업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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