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해상 실종 선원 8명 대부분 생존 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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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부산=강진권 기자】3일 오후 1시20분쯤 일본 가고시마현 시구지만 남목 15마일 해상에서 해상구조 훈련 중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파나마선적 화물선 아시안 트레이더호(5천5백t·선장 김순석)의 한국 송출선원 8명 중 1명은 구조되고 나머지 7명도 대부분 생존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선장 김씨가 4일 오전8시 선원 송출회사인 부산시 중앙동4가80의23 대흥해운(대표 최석종)에 알려온 전문에 따르면 실종된 선원 8명 중 갑판장 박종민씨(52·부산시 가야2동211의5)는 3일 오후 9시쯤 구조됐고 나머지 7명도 사고해역에 뒤집혀 있는 25인승 FRP구명정 속에서 구조요청 소리가 들리는 등 대부분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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