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우편물 79통 든 행낭 분실|우체국서 일주일 숨기다 보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청주=김현수 기자】등기우편물 행낭이 분실되고 이 사실이 관계 기관에 의해 1주일 이상 은폐돼 왔음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충청 체신청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청주 우체국이 등기우편물 79통이 들어 있는 등기우편 행낭을 일반 우편 행낭 15개와 함께 발송 차량편을 이용해 대전우체국으로 발송했으나 이 가운데 등기우편물 행낭이 도중에 없어졌다는 것.
이같은 사실은 대전에 사는 김모씨 (30·대전시 중리동)가 주민등록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원부가 오지 않아 동사무소와 우체국에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