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헤즈볼라/안전지대서 총격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베이루트·예루살렘 AP·UPI=연합】 레바논내 회교 시아파과격단체인 헤즈볼라(신의 당)소속 게릴라들은 1일 남부레바논의 이른바 「안전지대」내 이스라엘 군기지를 공격,이스라엘군과 총격전을 벌였다고 보안소식통들이 전했다.
헤즈볼라는 이날 베이루트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베이루트 동남 53㎞ 지점의 나바티예 마을 부근의 한 이스라엘 기지를 공격,이스라엘 병사 3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 점령 가자지구에서도 지난달 29일과 1일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인들이 충돌,팔레스타인인 3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했다고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1일 팔레스타인 반체제 인사들의 피살에 항의,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시위를 벌이던 수백명의 팔레스타인 군중에 발포,팔레스타인 청소년 1명이 숨졌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보다 하루 앞서 지난달 29일 민족주의 구호를 벽에 쓰려던 팔레스타인인 1명을 포함,2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사살했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