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내에 동일범으로 보이는 같은 수법의 미용실 강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6일 오후 7시30분쯤 서울 돈의동 D빌딩 2층 「김선미 미용실」에 20대 후반의 강도 1명이 침입,미용사 김용례씨(37·여)와 손님 박모씨(43·여) 등 5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수표 등 1백6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에 앞서 26일 오후 4시쯤 서울 봉천11동 「나래미용실」에 20대 1명이 들어와 주인 황모씨(25·여)와 종업원·손님 등 4명을 흉기로 위협해 이들로부터 현금 8만원과 10만원권 수표 8장,금반지·금목걸이 등 모두 1백20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또 20일 오후 6시20분쯤 서울 충무로 1가 「목화미용실」에 20대남자 1명이 신문지에 부엌칼을 숨기고 들어와 주인 최모씨(47·여)와 종업원등 2명을 구석으로 몰아넣고 서랍·핸드백을 뒤져 현금 7만9천원과 금반지 등 3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