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학교 연내 증설/대학 못가는 1천명 「진로교육」/김 서울교육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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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울시교육청은 20일 인문고 3학년 비진학자를 위한 직업교육위탁학교 수용능력을 늘리기 위해 올해안에 24학급 1천명 규모의 직업학교를 세우기로 했다.
김상준 서울시교육감은 『진로교육부실로 대학에 못가는 10대들이 방황·탈선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는 중앙일보의 보도(2월19일자 1,11면)에 따라 이같은 긴급대책을 밝혔다.
교육청은 부지확보가 어려워 직업학교신설이 늦어질 경우엔 대신 기존 공고에 직업학교를 증설,현재의 4천8백명에서 5천8백명으로 수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서울직업학교에 실습장 3학급을 올 상반기내 증설키로 했다.
교육청은 직업학교 입학지원자가 해마다 늘어남에 따라 95년까지 9개 교육구청별로 1개씩의 직업학교를 증설,수용인원을 1만명선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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