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유가 강호 미도파를 꺾고 4연승을 마크하며 정상에 올랐다.
16일 광주 실내 체육관에서 벌어진 제9회 대통령배 배구 2차 대회 12일째 여자부 상위 리그에서 1차 대회 우승 팀 호남정유는 블로킹의 열세 (9-6)를 김성민 박수정 김호정의 예리한 공격력으로 넘기며 미도파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호남정유는 1차 대회 9연승을 포함해 올 시즌 13연승의 무패 가도를 질주했으며 5팀이 겨루는 상위리그 우승으로 4강의 3차 대회에 진출했다.
한편 남자부 리그에서 현대자동차서비스는 하종화 마낙길 쌍포의 공격 주도와 이명학의 블로킹 가세로 대한항공을 3-0으로 일축했다.
이로써 현대자동차서비스는 4승1패를 마크, 상무 (5승)에 이어 3차 대회 4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