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서경석 목사 사학법 항의 단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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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인 서경석 목사는 6일부터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을 한다고 밝혔다. 서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학 자율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며 "사학을 옥죄려는 현행 사학법이 재개정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목회자가 사학법에 반대하는 삭발투쟁을 벌였을 당시 오히려 '기득권을 지키려는 것'이라는 비난이 일어 가슴이 무너졌다"며 "결국 사학과 아무 관련 없는 나 같은 사람이 단식에 돌입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이광선 목사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명예회장 최성규 목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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