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청와대직원 사칭 사기/5억여원 받아 챙겨/목사등 셋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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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경찰청은 15일 청와대 직원을 사칭,토지를 싸게사도록 해주겠다며 건설업자 등으로부터 정치자금조로 5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리시 S교회목사 신응균씨(46·과천 주공아파트)를 수배하고 일당 강홍구씨(42·개인택시운전사·서울 봉천9동)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해 11,12월 울산건설업자 이모씨(41)등 2명에게 청와대 수자원공사 보유보동산 매각담당비서관 이라고 속이고 서울 이촌동 2천4백여평을 평당 2백80만원(시가 1천만원)씩에 매입토록 해주겠다며 정치자금조로 모두 5억4천만원을 받은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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