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한미FTA 미국이 더 큰 이득 볼 것" 55.4%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2일 타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국민들은 한.미 양국 중 미국이 더 큰 이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4일 조인스 풍향계는 한.미 FTA로 한국과 미국 중 어느 국가가 더 큰 이득을 볼 것으로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미국'이라는 응답이 55.4%로 가장 높았다. '한국'이라는 응답은 14.7%에 그쳤다. '비슷하다'는 응답은 15.8%, '둘 다 손해'라는 응답은 0.7%로 나타났다.

'미국'이라는 응답은 여성(63.1%), 연령이 낮을수록(19~29세: 64.1%), 고졸(62.0%), 가정주부(63.3%) 및 학생(68.3%), FTA 불만층(79.1%) 등에서 특히 높았다. 반면 '한국'이라는 응답은 남성(20.2%), 중졸 이하(20.5%), 자영업자(23.5%)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윤미 기자

▶ [다운받기] 48차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 조사 보고서

▶ 주간 사회지표 조사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란?

[미디어다음 공동조사]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