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TV·VCR용 8비트 마이컴 개발/삼성전자 국내 첫 개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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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고기능 TV를 비롯한 고급 전자기기,자동차의 자동기능분야,휴대용 전화기등 첨단기능 제품에 두루 쓰이는 8비트 마이컴(마이크로 컴퓨터)이 국내에서도 개발돼 국내 첨단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3일 삼성전자 발표에 따르면 지난 83년이후 13여종의 4비트 마이컴을 생산해오면서 그동안 수요가 계속 늘어난 8비트 마이컴의 개발을 위해 지난 90년 1월 개발팀을 구성,2년만에 자체기술로 개발 및 생산체계확립에 성공했다.<사진>
삼성이 개발,제품화에 들어간 8비트 마이컴은 컬러TV용과 VCR용으로 컬러TV용은 타이머예약,채널 및 볼륨조절,색상조정등 각종 자동제어기능과 화면에 문자를 나타내는 장치인 OSD기능을 수행할 수 있고 VCR용은 데크·튜너·예약녹화 등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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