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성민당 후보로
○…63년과 71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해 박정희·김대중·윤보선 후보등과 「일전」을 겨루었던 대선 단골출마자 진복기씨(74)가 8일 14대대선에도 도전장을 내 화제.
진씨는 이날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가칭 기독성민당 창당대회에서 가족·친지 등 40여명 당원에 의해 후보로 「선출」됐다.
진씨는 미리 준비한 수락연설을 통해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는 총칼과 돈을 갖지 않은 깨끗한 사람이 당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고령에도 불구하고 활기찬 목소리와 빨간색 넥타이로 노익장을 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