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상수원 수질보호 하수처리 3백억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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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경기도 양평군은 팔당상수원의 수질보호를 위해 2백98억원을 들여 하수종말처리장과 간이정화 시설을 하는 등 환경 기초 시설을 단계적으로 설치해 나가기로 했다.
8일 군이 마련한 팔당호 수질 보전 대책에 따르면 지난 90년7월 고시된 팔당호 특별대책지역(6백14.34평방㎞)내 7개소의 수원 수질 검사 지역에서 매달 1회 실시하는 수질 검사에서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DO(용존산소), SS(부유물질)등이 1급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각종 요인을 철저히 관리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양서면 등 2개소에 하루 7천8백t의 폐수를 정화시킬 수 있는 하수종말처리 시설, 강상면 세월리 등 2개소에 간이 오수처리시설, 개군면 부리 등 71개소에 분뇨처리장을 각각 설치하는 등 특별대책 지역내 주민들을 위해 1백64억1백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7개소에 영농기계화단지 등을 조성하고 생활환경개선사업으로 1백9개소의 축산폐수 간이정화조를 설치하는 한편 2.3㎞의 하천개수사업 등에 모두 1백34억6천9백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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