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바람난 남친, 호텔 영수증에 충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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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미인' 옥주현이 과거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던 사실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옥주현의 나쁜여자'에서 옥주현은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은 것. 이날의 주제는 바로 '바람기'. 옥주현을 황당하게 한 것은 남자친구에게서 나온 숙박업소 영수증이었다.

당시 비가 쏟아지는 여름이었다고 한다. 새벽 5시쯤, 옥주현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에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전화상으로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였던 것.

"느낌이 좋지 않았다"는 옥주현은 결국 남자친구의 집으로 향했다. 옥주현은 "주차장에 차가 보이지 않았다. 아파트도 아니어서, 금방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직감한 그녀.

그러나 옥주현은 "한 두번은 그냥 넘어갔다. 그런데 나중에 영수증이 나온 적이 있었다. 그때 정말 정이 떨어지더라"고 말했다. 어떤 영수증이냐고 묻는 질문에 옥주현은 "정말 유명한 나이트클럽 옆의 호텔 영수증"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때는 어린 마음에 너무 심하게 이해를 해 준 것 같다. 지금은 후회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의정은 "나이트클럽에서 남자친구와 부킹 대결을 펼친 적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남자친구와 함께, 누가 이성의 전화번호를 많이 따오나 경쟁을 했다는 것. 이의정은 "오히려 그렇게 '방목'을 했더니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지 않더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선 관상으로 바람둥이를 알 수 있는가에 대한 흥미로운 실험도 진행했다. 또 '애인이 바람난 여성', '바람난 여성의 세컨드', '19명까지 양다리를 걸쳐본 여성' 등이 출연해 바람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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