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자동차업체인 현대자동차가 장기노사분규의 여파로 1월 판매실적이 기아·대우에 이어 3위로 밀렸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노사분규로 인해 지난해 12월에 내수판매 1위 자리를 기아자동차에 넘겨준데 이어 올 1월에는 대우자동차에도 뒤져 사상 처음으로 시장점유율이 3위로 떨어졌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1만8천4백32대의 승용차와 1만3천5백93대의 상용차를 합쳐 모두 3만2천25대의 자동차를 판매,두달 연속으로 자동차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킨 반면 현대는 1만1천6백25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