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후유증 수습 논의/노 대통령 김대표 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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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자당 총재인 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 민자당 대표는 6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14대 총선 대책과 전국구후보 인선문제 및 공천에 따른 조직분규등 후유증 수습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대표는 이날 당무보고를 통해 당체제의 총선 체제전환 및 여권후보 난립방지책을 보고했다. 김대표는 신생 야당 또는 무소속 출마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공천탈락 현역의원 및 원외인사들에 대한 자리마련등 설득작업을 각계파 지도자들이 직접 벌일 계획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7일 공천자 대회,8일 창당2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총선전열을 정비한뒤 11일 전주 완산지구당(위원장 이연택) 개편대회,12일 대구동갑 지구당(위원장·김복동) 창당대회를 갖는등 위원장이 바뀐 전국 58개 지역구의 창당·개편대회를 일제히 개최,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간다.
민자당은 6일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중 정석모·박재홍·최운지 의원과 전국구 이원조 의원을 전국구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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