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합작 삼강평원개발/15년간 3억평… 콩·밀 등 재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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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륙종합개발 계약
중국의 저렴한 농토와 인건비를 활용,콩과 밀을 재배해 국내에도 가져오고 수출도 하는 첫 한중합작 농업개발사업의 계약이 31일 체결됐다.
대륙종합개발(회장 장덕진)은 1일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에서 흑룡강성 농업개발건설총공사와 만주 삼강평원농업개발회사의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에 공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삼강평원의 10만㏊(3억평)를 약 15년에 걸쳐 개발,개발완료때 연간 콩 22만5천t,밀 42만t을 생산해 그중 50%를한국 또는 제3국에 수출키로 했다.
이 농장은 「안중근 기념농장」으로 이름붙여졌으며 우선 1차로 1억6천만평을 올해부터 6년간에 걸쳐 4천3백만달러의 투자로 개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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